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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전통주거의 형성요인으로는 종교, 건축재료, 신분제, 풍수지리사상, 삶의 방식 등등 다양한 요인들이 있는데 그 중 크게 지리와 기후의 문제를 꼽을 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주거에 있어서 특히 자연에 순응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전통 주거들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삶에 중심을 둔 주거 공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집을 만드는 재료에서까지 자연을 느낄수 있도록, , 나무, , 흙등을 사용하였고, 지붕의 모습이나 건물의 모습들을 보았을때 자연과 어울리려는 모습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삼한사온의 계절적 구별이 뚜렷하고 일교차와 연교차가 큰 대륙성 기후에 속합니다. 겨울에는 산이 많고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오기 때문에 북쪽 지방은 이러한 영향으로 겨울철의 추위가 심합니다. 반면에 남쪽 지방은 북쪽지방에 비해 평야가 많고, 남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비교적 따뜻하며 여름이 긴 기후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거와 삶이 그곳의 지형과 기후에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고 보았을때, 분명 북부지방의 민가와 남부지방의 민가는 서로 각각의 지형과 기후에 대응하는 발전을 해왔을거라는 예측이 가능합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이번 용인민속촌 답사를 통해, 각각의 평면과 배치의 형태를 알아보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각 지역별 민가의 유형을 나누는 구분 역시 호남,영남 등 조금더 자세한 지역구조로, 혹은 홑집 곁집으로 나누거나 평면의 형태로 나누는 등 많은 구분 방법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나 이 곳 용인 민속촌에서 본대로 북부/남부로만 나누어 분류하였습니다.





#. 민가

 

민가(民家)란 백성의 집이란 뜻이지만 일반적으로 중하류층의 일반 서민들이 살았던 집을 '민가'라 부릅니다


초가지붕은 민가를 상징할 정도로 가장 흔히 쓰인 서민주택의 지붕형태이며 민가의 형태는 지형적, 기후적 여건과 지방의 경제상태 등에 따라 규모나 건물 배치 방식이 달랐고 특히 기후의 영향으로 지방마다 각기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민들은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못했으므로 주택을 지을때도 장식적인 면보다는 기능적인 면을 더 중시하여 대부분 방과 대청, 부엌으로 구성된 단순한 구조를 지녔습니다


한국 전통가옥의 지붕으로는 기와지붕과 초가지붕 두 가지가 가장 보편적인데 부유한 집에서는 기와로 지붕을 올렸고 서민들이 거주하는 일반 농가에서는 대부분 볏짚으로 이은 초가지붕을 얹었습니다


초가지붕은 겨울에는 열을 뺏기지 않고 여름에는 강렬한 태양열을 차단해주며 구하기 쉽고 비도 잘 스며 들지 않아 지붕의 재료로 가장 널리 쓰였습니다.


 



#. 북부형 민가의 일반적인 특징들


-대개 열손실을 줄이기 위해 겹집구조로 방들을 최대한 붙여 열손실을 줄이는 구조.


-겹집형 민가는 방의 수와 면적에 비해서 밀실한 평면구성과 작은 표면적을 가지고 있어서 외피를 통한 열손실이 적어 추운 기후에 적응하기가 유리.


-주로 형의 매스의 형태를 띄고 추위에 대응해 매스의 형태가 폐쇄적인 성격을 띠고 있 음. 정주간을 측면에 배치하여 방들이 양통형으로 배치.


-방의 배치가 안채를 중심으로 하는 집중식 평면을 보이고 있으나, 안방과 사랑방이 인접 해 있어서 안방의 폐쇄적 성격이 완화.


** 정주간 - 북부형의 가장 특징적인 공간. 부엌안에 간막이 없이 온돌구조를 취하며 부엌과 의 경계에 솥을 걸어두는, 다른 지방의 부뚜막을 확대시킨 형식. 정주간은 아궁이의 불의 열기와 온돌바닥의 난방열을 최대한 실온으로 이용하려는 혹한지방의 효과적인 공간분할 방식

::  부엌+@+방 의 순서 @= 정주간 

일반적으로 이러한 구조를 띄고 있음.




 

#. 남부형 민가의 일반적인 특징들


() 자형 툇마루가 전면에 위치

부엌--, 부엌--대청-방 등 일반화된 기본 구조

홑집. 모든 옥내의 각 공간의 벽이 2면이상 외기와 접하도록 한 구조 채광과 통풍 용이.

남부호남도서형은 단동일체형의 주거형을 보이지만 남부영남도서형 다동 분립형의 모습을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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