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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E(개인소비지출)와 CPI(소비자물가지수) 이 두가지는 둘 다 아직까지도 화두인 인플레이션의 큰 척도가 되는 두가지 지수이다. 그래서 이 두가지가 발표되는 날은 많은 주목을 받게된다. 그렇다면 과연 PCE는 무엇이고 CPI는 무엇이며, 그 차이는 무엇일까?

 

PCE와 CPI는?

출처 : 토스

PCE와 CPI는 둘다 '물가'와 관련된 대표적인 지수다. 물가가 올랐는지, 내려가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중요한 척도가 되는 것. 그래서 가장 큰 공통점은 둘다 인플레이션을 측정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는 점. 

 

CPI

: 'Consumer Price Index'의 약자로, 말 그대로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다. 물가 수준을 측정할 때 소비자 측면에서 바라본다. 가계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장바구니 물가 변화를 알 수 있다. 조사 대상 품목은 식품, 에너지, 자동차, 주거, 의류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있다. 주요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재화와 서비스 품목 대부분의 가격을 측정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재화 및 서비스에는 더 많은 가중치가 부여된다.

PC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의 약자로, 한국말로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라고 표현한다. PCE는 미국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BEA)이 직전 월에 소비자가 재화를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지출한 모든 비용을 집계해 발표한다. PCE는 CPI와 달리 개인 소비자뿐 아니라 민간 비영리단체가 소비하는 물품 가격도 포함해 범위가 넓다.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 일단은 둘 다 물가를 나타내는 지수이고, 그렇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대해 중요한 요소라는 점과 PCE가 CPI보다는 조금 더 실제 소비 물가를 더 잘 반영한다는 점을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차이점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더 살펴보자.

 

 

PCE와 CPI 차이점은?

차이점을 살펴보자

 

1. PCE는 연준에서 금리 인상과 관련해 참고하는 지표다.

PCE와 CPI 둘다 물가 관련 지수이긴 하지만, 연준에서 금리 인상과 관련해서 참고하는 지표는 PCE다. 연준 의장인 파월은 CPI보다 PCE(개인소비지출)이 더 좋은 지표라고 언급하기도 했었다. 

 

2. PCE는 정부나 기업의 간접비용까지 포함한다.

정부나 기업의 '간접비용' 포함 여부다. 간접비용은 고용주가 대신 지불하는 직원(소비자)의 의료보험 등으로 개인이 직접 지출하지는 않지만 삶을 영위하는 데 지출되는 비용이기에 PCE 항목에 들어간다.

 

3. PCE는 현실 물가를 더 반영한다.

산출하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PCE는 '피셔 방식(과거 기준 연도 품목 물가와 당해 연도 품목 물가의 평균)'을 사용해 가격 변동에 따라 달라지는 소비량 변화를 빠르게 추적할 수 있다. 반면 CPI는 측정 대상이 되는 소비 품목(바스켓)이 과거 기준 연도에 고정돼 있어 소비 패턴 변화를 즉각 반영하지는 못해 물가 상승의 생계비 부담 효과가 과대 계상되는 경향이 나타난다.

 

4. PCE는 경제분석국(BEA)에서 발표하고, CPI는 노동통계국(BLS)에서 발표된다.

 

3번 항목에 대해서는 아래 내용에서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간단하게는 PCE가 더 현재 상황들을 빠르게 반영한다라고 보면 될 것 같다. CPI는 일반적으로 PCE보다 빨리 발표되기 때문에 관심을 많이 받는다. 둘다 중요한 지표이고, PCE도 항상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다.

 


 

이번 2023년 4월의 PCE물가 지수 발표일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4월 28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이다. 금리 인상 여부가 화두인만큼 이날의 발표가 곧 있을 금리인상과 관련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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