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애플워치를 찾아보면서 알게 된 정보들이 많았다.
애플워치 중고 거래 전 알아본 정보들 A to Z
1. 알루미늄 모델이 있고 스테인리스 모델이 있다. 티타늄 모델도 있다고 함.
2. 알루미늄 모델은 스그가 낫고, 스테인리스 모델은 실버가 좀 더 낫다는 평이 많다.
3. 스그보다는 실버가 스트랩을 여러가지로 교체하면서 쓰기가 좋다(줄질)
4. 애플워치 3세대, SE, 7세대는 현재 판매되고 있고 4,5,6세대는 중고로 구입해야한다.
5. 세대별 칩셋 차이 빼고 특징적인 부분
- 애플워치 3세대 -> 네모낳다. 현재도 판매 중. 38, 42mm
- 애플워치 4세대 -> 40,44mm로 크기가 바뀌고, 쉐잎이 약간 모서리가 둥근 쉐잎으로 바뀜. 3세대에는 없었던 스테인리스 모델 존재, 심전도 측정
- 애플워치 5세대 -> aod 기능이 추가(aod는 화면을 항상 켜놓은 상태로 두는 것을 말함)
- 애플워치 6세대 -> 혈중 산소 농도 기능 추가
- 애플워치 SE -> 3세대에서 5세대 사이쯤 위치하는 스펙, 심전도와 aod, 혈중 산소 농도 기능은 없음. 42/44mm
6. 중고 거래하기 전 알아야할 사항
-> 초기화, 애플 아이디에서의 계정삭제(활성화 잠금), 워치앱에서의 연결 해제가 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7. 애플워치로 전화 받을 수 있고 문자나 알림 있을 때 핸드폰 없이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애플워치로 녹음할 수 있다고 하니 그것도 큰 장점이 될 것 같다.
8. 기본 모델들 외에 나이키 모델은 나이키 워치 페이스가 제공되고, 에르메스 모델은 스텐에 에르메스 가죽 시계줄과 에르메스 워치페이스가 제공된다.
애플워치 중고 거래 후기
개인적으로 애플워치 4,5 라인에서 스테인리스 실버 모델을 중고로 사고 싶었는데 마땅히 찾질 못했다. 중고로 산다고 중고나라에 올린 적도 있었는데 마음에 들었던 거래자 2명이 조회를 해보니, 사기이력이 있거나 리뷰가 좋지 않았다. 심지어 운전면허증 사진까지 보내기도 했다. 이런 일이 있다보니 약간 불안해져서 당근에서 찾아봤고, 스테인리스 실버를 찾기가 어려워서 애플워치3 스그 모델이 적당한 가격에 올라와 그걸 구매했다.
다행히, 연결이 잘 되서 사용 중이다. 매장에서 착용해봤을 때 41mm는 작고 45mm가 적당했어서 애플워치3는 제일 큰 모델이 42mm다 보니 작지는 않을까하고 엄청 고민했었는데 모양이 각진 형태여서 그런지 작지 않고 딱 적당해서 마음에 든다.
애플워치3의 한가지 단점을 알게 된 건 생각보다 워치페이스가 적다는 것이다. 워치페이스를 수정하는 워치애니띵 같은 앱은 애플워치3를 지원하지는 않기도 한다. 그래서 나름 커스텀해서 사용하고 있기는 한데 기본 제공 워치페이스가 적은 편이다.
좋은 점은 스트랩 바꿔서 쓰는 게 가능하다는 것하고 핸드폰을 자주 안 꺼내서 봐도 되서 좋다. 간단한 답장 정도는 할 수 있고, 중요한 메세지들은 핸드폰을 꺼내서 하면 된다.
또 애플워치로 핑?하면 아이폰 어디있는지 찾기가 쉽다. 배터리는 하루 조금 넘게 가는 것 같다. 잘 때 충전해주면 좋다.
애플워치5로 실버 스테인리스를 샀으면 더 만족했겠지만, 막상 사보니 생각보다 내가 시계를 잘 잃어버릴 것 같기도 하고, 있으면 유용한 아이템인데 개인적으로 너무 비싼 건 부담될 것 같다. 입문용으로 애플워치 3세대가 좋은 것 같다. 우선 애플워치병 치료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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