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도 상환 방식에 따라 여러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가장 많이 쓰는 방식은 만기일시상환과 원리금 균등 상환입니다.

전세자금대출을 받으면 다달이 이자만 내다가 만기가 되면 마지막달 이자와 함께 원금을 한번에 갚습니다. 이렇게 정해진 기간 동안 대출 원금은 그대로 두고 이자만 부담하는 것이 만기일시상환 방식입니다.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은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갚아나가는 방식입니다. 원금을 조금씩 갚아가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이자 부담도 서서히 감소합니다. 이렇게 되면 매달 상환해야 하는 금액이 달라져 불편할 수 있으니 원금과 이자의 비율을 조정해서 매달 일정한 금액을 갚도록 설계합니다. 예를 들어 처음에 내는 100만원은 이자 90만원, 원금 10만원으로 구성돼 있는데 나중에는 이자 10만원, 원금 90만원이 되게끔 하는 것입니다.

집을 살 때 받는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차 할부 등 대부분의 대출이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입니다.

만기일시상환과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만기일시상환은 매달 이자만 갚기 때문에 대출자의 부담이 적습니다. 전세보증금처럼 대출 원금이 안전하다는 전제에서는 그렇습니다.

원리금균등상환은 대출 기간 내에 갚아야 할 이자가 적습니다. 1000만원을 연 5% 금리로 5년 동안 상환하는 상황을 가정하겠습니다.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하면 매달 188700원씩 갚습니다. 60개월 동안 원금 1000만원에 더해 이자 1322700원을 부담하게 됩니다.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하면 매달 내야 하는 이자는 4만1600원으로 뚝 떨어집니다. 대신 5년치를 다 계산하면 이자 부담액이 250만원으로 훨씬 더 큽니다.

원리금균등상환은 원금도 갚기 때문에 상환 기간 동안은 조금 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나 전체적으로 보면 알뜰한 금융 소비인 셈입니다.

 

 

본문 내용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056474?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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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코인에서 빠져나와 방황하던 시중자금이 이제 은행으로 몰려가고 있습니다. 중위험·중금리 투자 상품이라고 하면 보통 연 6~8%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데요. 최근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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